영화《승부》는 2025년 3월 26일에 개봉한 한국의 바둑 영화로, 조훈현과 이창호 두 전설적인 바둑 기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병헌은 조훈현 역을, 유아인은 이창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해당 영화의 주관적인 리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영화 승부 정보

  • 제목: 승부
  • 개봉일: 2025년 3월 26일
  • 장르: 드라마
  • 감독: 김형주
  • 출연: 이병헌(조훈현 역), 유아인(이창호 역)
  • 러닝타임: 129분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승부 줄거리

조훈헌 9단이 세계 대회를 휩쓸고 한국 바둑 1위가 되었습니다. 이때 5촌의 집안 사람인 이창호를 만나게 되고, 이창호와 바둑을 두게 됩니다. 당연히 어린 이창호는 이길 수 없고, 오기로 한판 더 두자고 하는데 이병헌(조훈헌)은 사활 문제를 내고 풀라고 합니다.

사활이란 바둑에서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문제입니다. 이때 원래는 흑돌이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정답으로 정해진 문제지만 조훈헌은 백돌의 살 길을 찾아라고 문제를 내고 풀면 한판 더 둔다고 합니다.

이창호는 이를 고심 끝에 풀어내고 조훈헌과 바둑을 다시 두게 되고, 제자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후 이창호는 성장을 하여 조훈헌과 결승에서 만나게 되고 바둑으로 이기게 됩니다.

제자가 스승을 이기는 상황이 같은 집안 사람으로 매우 불편한 모습을 보이며 이창호는 바둑 1위로 대회를 휩쓸고 있었고, 조훈헌은 망가지고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끝내 조훈헌이 노력을 하여서 다시 바둑 1위를 탈환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승부 리뷰

5월 8일 넷플릭스에 나왔습니다. 영화 승부를 봤는데 제 스타일 영화는 아니더라고요. 주관적인 리뷰 이전에 영화의 전체적은 평론과 내용 해석을 해드리겠습니다.

승부 결말 해석

영화 승부의 경우 제자와 스승의 싸움인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청출어람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창호가 이기는 모습에 조훈헌은 점차 자존심을 상해하고 이창호는 불편해 합니다. 이런 모습이 영화에서 매우 잘 들어났습니다.

이창호가 두는 바둑은 수비 바둑이며 백돌이 반집 덤을 받는 것을 이용해서 반집 승리를 계속 이끌어가는 프로기사입니다. 실제로 반집 승리를 가장 많이한 바둑 프로이기도 합니다.

조훈헌의 바둑은 매우 공격적인 바둑입니다. 창처럼 매번 찌르고 싸우고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바둑을 두고 있죠. 그와 동시에 공격을 하지 않고 매번 싸움을 피하는 수비 바둑을 두는 이창호를 인정하지 못합니다. 결승전에서 패배를 했음에도 인정을 하지 못하지만 바닥을 치고 나서야 결국 인정하고 다시 노력을 합니다.

영화의 결말로는 조훈헌이 다시 1위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실패와 노력을 반복하는 모습을 영화로 잘 표현을 하였습니다.

주관적인 평론

바둑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사활, 연단수 정도는 아는 상태로 영화를 봤습니다. 행마나 포석까지 자세하게 알지 못하지만 최소 7수 정도는 생각을 하면서 죽은 집인지, 살 수 있는 집인지 나옵니다.

물론 이런 섬세한 퀄리티는 바둑을 좋아하는 많은 유튜버들이 세부적이지 못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볼 정도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애매한 포지션을 가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전기라고 하기에는 오펜하이머에 비해서 너무 애매합니다. 이창호가 성장하는 소년 만화라고 하기에도 애매합니다. 바둑이라는 소재는 살려서 재미를 넣어야 하면서 실제 역사와 사건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붙인 느낌입니다.

초반 부분에 바둑 두는 장면이 매우 짧기 때문에 시원하게 지나가고 성장하는 재미가 있으나 결말 30분을 남겨 놓고는 10초씩 넘기고 볼 정도로 지루했습니다. 분명 상황이 밀리고 있는 것은 이병헌의 연기로 나오지만 그 외적으로 너무 오랜 바둑 장면을 보여주며 이해를 할 수 없는 돌의 모습들 뿐이었습니다.

바둑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는 생각보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서 재미가 더 떨어지는 것이죠.

만약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다면 엄청난 혹평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돈을 주고 볼 영화는 아니며, OTT로 설거지를 하면서 틀어 놓고 다른 일을 하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바둑 돌의 행마를 보아도 이해할 수 없고, 표정 연기는 분위기나 말투에서 충분히 녹아 나옵니다.

결론

조훈현은 제자인 이창호에게 패한 뒤 자존심과 감정의 벽에 부딪힌다. 하지만 좌절 속에서도 다시 정면으로 바둑을 마주하며, 노력 끝에 1위를 탈환하며 영화는 승부 그 자체보다 인간의 감정과 관계, 성장과 복원의 이야기를 묵직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러나 영화관에서 보기엔 표가 아까운 영화입니다.

바둑을 잘 몰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기본적인 용어나 구조는 설명이 나오지만, 디테일한 바둑 수의 맥락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바둑 팬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병헌과 유아인의 연기 합은 어땠나요?

감정 표현과 대사 없이 표정과 눈빛만으로 밀고 당기는 연기가 인상적이며, 둘의 묵직한 존재감이 화면을 채웁니다.

영화 《승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가요?

네, 실존 바둑 기사인 조훈현과 이창호의 사제 관계와 실제 승부를 각색한 실화 기반 영화입니다.

키워드설명추가 정보예시형식
조훈현한국 바둑 1세대 대가공격적 바둑 스타일영화에서 이병헌이 연기인물
이창호조훈현 제자, 후계자수비적, 반집승 전문유아인 열연인물
사활 문제바둑에서 살아남는 수 찾기초반 주요 장면흑백돌의 생존 전략바둑 용어
청출어람제자가 스승 능가하는 구조갈등 중심이창호의 성장 서사테마
실화 기반 영화실존 인물 바탕 제작실제 사건 각색조훈현-이창호 이야기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