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파트너스 하는 일, 현실, 수당 구조, 단점까지 솔직 정리

월 보험료의 10배를 수당으로!’, ‘출퇴근 없는 자유로운 부업!’. 유튜브에서 한 번쯤 보셨을 메리츠 파트너스 광고, 정말 솔깃하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저는 이 글에서 장밋빛 환상을 팔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메리츠 파트너스 추천인이 아니라, 지난 1년간 직접 부딪히며 이 시스템의 단물과 쓴물, 현실의 모든 것을 경험한 현실을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로, 당신이 메리츠 파트너스에 도전해야 할지, 아니면 깔끔하게 포기해야 할지 명확한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1. ‘월 보험료 10배’ 수당 구조 (수익성)

메리츠 파트너스의 기본적인 업무는 보험 상품을 고객에게 추천하고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보험을 판매하지만 회사원과 다르게 부업처럼 자유롭게 판매를 하고 판매 성과에 대한 압박이 없습니다.

  • 판매한 보험의 월 납입 금액의 10배가 들어옴
  • 자신이 가입해서 10배가 똑같이 들어옴
  • 다만, 이 ’10배’ 수수료는 암보험, 건강보험 등 장기 보장성 보험에 해당하며, 자동차 보험이나 단기 보험 등은 수수료율 다르고, CI보험은 수수료가 더 많음

2. 메리츠 파트너스를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

메리츠 파트너스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보험설계사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단계: 상담 신청 및 등록

저의 경우 지인 추천으로 시작했지만, 가장 공식적인 방법은 아래 메리츠 파트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것입니다. 들어가서 번호를 입력하면 상담 연락이 옵니다.

2단계: 손해보험 설계사 시험 준비

상담 후 문자로 학습 링크를 받게 되고, 멘토가 배정이 됩니다. 시험 난이도는 운전면허 필기시험 수준으로, 제공되는 자료만 1~2주 꾸준히 보면 충분히 합격합니다.

메리츠 파트너스를 신청하면 교육을 안내하는 문자이다.
메리츠 파트너스를 신청하면 교육을 안내하는 문자이다.

멘토님이 연락을 받으면 대략적으로 시험 일정에 관한 이야기와, 멘토를 통해서 시험 일정을 잡을 수 있고, 메리츠의 손해보험을 판매할 수 있고, 다른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3단계: 자격증 취득 이후 과정

시험을 치고 합격하여 자격증 취득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메리츠 보험을 판매할 수 있고, 멘토님을 통해서 보험을 가입하게 되며, 모르는 부분을 많이 도와줍니다.

본인이 직접 설계사가 되어서 완전히 모든 서류를 작성하고, 위험을 부담하는 게 아니라 멘토가 있으니 조금 안심이 된 상태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3. 메리츠 파트너스의 현실: 장점 vs 치명적 단점

유튜브 광고는 항상 장밋빛 미래만 보여줍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 법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메리츠 파트너스의 장점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딪히는 현실적인 단점들을 솔직하게 알려드립니다.

장점 3가지: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

1. ‘월 보험료 10배’라는 압도적인 수당 구조

블로그 광고나 쿠팡 파트너스와는 비교도 안 되는 수익을 지급합니다. 10만원짜리 암보험 하나를 판매하면, 통장에 100만원이 찍히는 구조입니다. 이는 ‘한 건’으로 월급에 가까운 수익을 만들 수 있고 보험의 비싼 수수료 형태가 판매자에게 큰 잠재력으로 다가옵니다.

2. 출퇴근 없는 진짜 프리랜서의 삶

오늘 일할지, 내일 쉴지 아무도 간섭하지 않습니다. 실적 압박 없이,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매일 아침 지옥철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는 꿈같은 환경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나가서 계약만 성사하면 그날 하루의 일이 끝입니다.

3. ‘맨땅에 헤딩’이 아닌,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내가 보험을 어떻게 팔아?” 라는 걱정은 할 필요 없습니다. 보험의 ‘보’자도 모르는 초보자도, 합법적으로 돈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전문가’로 만들어주는 온라인 교육 과정과 멘토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지식은 회사가 채워줍니다.

현실적인 단점 2가지: 90%가 1건도 못 채울 것 같다.

1. ‘친구야, 보험…’ 지인 영업의 덫

가장 큰 장벽이자, 90%의 사람들이 포기하는 이유는 보험 영업의 어려움 입니다. 처음에는 가족, 친구, 친척에게 부탁하여 몇 건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험을 판매하려고 연락한다는 것에 평판이 나빠지고, 이후 ‘지인 풀‘이 모두 소진된 후, “더 이상 팔 사람이 없는” 막막한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본인이 이 단계를 넘어서는 자신만의 영업 전략이 없다면, 100% 실패합니다.

2. ‘메리츠’라는 울타리, 상품 선택의 한계

고객에게 ‘가장 좋은‘ 보험을 추천하고 싶어도, 나는 오직 ‘메리츠 상품 중에서‘만 골라야 합니다. 이는 다양한 보험사 상품을 비교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험 중개사‘와 비교가 되며 고객을 놓치게 됩니다.

또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최선이 아닌 차선의 보험을 팔아야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메리츠의 대다수의 보험의 최선의 선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성공할 수 있을까? (추천/비추천 대상)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영업력이 뛰어나거나 배우고 싶은 사람
  • 도전 정신이 강하고 자기 주도적인 업무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
  • 기존 보험 설계사 경험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

  • 고정 월급이 필요한 사람
  • 사람을 설득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
  • 장기적인 고객 관리를 하기 어려운 사람

5. 저만의 영업 전략: 지인 영업 없이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인 영업의 벽에 부딪혀 포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가진 블로그와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고객이 저를 찾아오게 만드는 ‘온라인 영업’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 핵심을 모두 공개할 수 없지만 블로그의 특성을 이용하여 사람을 만나지 않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고, 별도의 홍보 수단 없이, 네이버와 구글 포털이 나를 대신해 영업해주도록 설계 하였습니다.

마무리하며며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던지, 주변 지인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서 판매를 하던지 결코 보험 판매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단 1개라도 보험을 더 잘 팔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아닌 “어떻게 하면 고객이 아플 때 병원비라는 막막함과 불안을 덜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반드시 여러분은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영업은 돈을 보고 물건을 파는 게 아닌, 가치를 파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돈은 따라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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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보험설계사 자격증 시험, 정말 운전면허 필기 수준으로 쉬운가요?

A1. 네, 충분히 비유할 만한 난이도입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와 요약 자료만 충실히 봐도 1~2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암기할 내용이 조금 있지만, 합격률이 매우 높은 시험이므로 지레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Q2. ‘월 보험료 10배’ 수당은 모든 보험에 다 적용되나요?

A2. 아닙니다, 주로 암보험이나 건강보험 같은 ‘장기 보장성 보험’에 해당하는 수수료율입니다. 자동차 보험처럼 매년 갱신되는 단기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은 수수료율이 훨씬 낮습니다. 따라서 높은 수당을 목표로 한다면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에 집중해야 합니다.

Q3. 지인 영업 없이 보험을 판매하는 게 정말 가능한가요?

A3. 네, 가능하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처럼 보험 관련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는 전문성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여, 잠재 고객이 저의 전문성을 믿고 먼저 상담을 요청하게 만드는 ‘인바운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전문 영역입니다.

Q4. 메리츠 파트너스가 되면 다른 회사 보험 상품은 절대 못 파나요?

A4. 네, 메리츠 파트너스는 메리츠화재에 소속된 설계사 자격이므로 합법적으로는 메리츠 상품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하며 판매하고 싶다면,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회사와 제휴를 맺는 독립 법인 대리점(GA) 소속 설계사가 되어야 합니다.

Q5. 정말 실적 압박이나 출퇴근 의무가 전혀 없나요?

A5. 네, 없습니다. 이 점이 메리츠 파트너스가 ‘부업’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계약을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하더라도 회사에서 불이익을 주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 일할지는 온전히 본인의 자유입니다. 모든 책임과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완전한 프리랜서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