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코인 스테이킹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스테이킹 이율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거래소에서 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또 벅스코인 스테이킹을 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서 코인 가격이 줄어드는지 아니면 올라가지는 알아봅시다.
스테이킹이란?
스테이킹이라고 하는 것은 은행 예금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은행에 ‘원화’라는 자산을 맡기고 ‘원화’라는 이자를 받잖아요? 코인 스테이킹은 블록체인이라는 은행에 ‘코인’이라는 자산을 맡기고 ‘코인’이라는 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벅스코인 스테이킹이란?
벅스코인 스테이킹도 똑같이 벅스코인 블록체인에 예금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 코인들과 다른 것은 ‘벅스코인’을 맡기면 ‘테더’ 코인으로 이자를 주는 것입니다. 이는 벅스코인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테이킹하면 인플레이션 생기는 이유
예를 들어서 A라는 코인이 시장에 100개가 있다고 해봅시다. 이를 1년 스테이킹하면 은행 예금처럼 A라는 코인으로 이자를 10%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1년이 자나서는 어떻게 될까요? 시장에 110개가 됩니다. 즉, A라는 코인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이죠.
이게 무한하게 반복이 되면 이자로 준 A코인 개수가 100개를 넘고 결국 가격은 반토막에서 바닥으로 흘러 내리게 됩니다. 이런 것이 코인의 노드, 스테이킹의 인플레이션입니다.
벅스코인은 테더로 줍니다.
벅스코인은 재단에서 수익이 나오는 코인입니다. 단순하게 재단이 코인을 판매해서 돈을 버는 시스템이 아니라, 재단이 돈을 벌고 그 가치를 코인으로 증명하는 것이죠. 그래서 벅스코인을 스테이킹하면 이자를 테더로 분배해주며 이는 주식의 배당금, 분배금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테더로 받으니 시장에 벅스코인을 판매하지 않아 벅스코인에 인플레이션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자로 받은 테더를 이용해서 벅스코인을 구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생깁니다.
폰지사기 아닌가?
벅스코인 재단 구조를 모르면 이게 폰지사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단에서 레퍼럴로 수익이 발생을 하고, 스테이킹을 하면 재단이 받는 레퍼럴 수익을 공유 받는 것으로 폰지사기가 절대 압니다. 일종의 ETF 분배금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레퍼럴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모두 벅스코인 자사주 매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자사주 매입 금액을 우리가 이자로 돌려 받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돌려주지 않고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과, 우리에게 돌려줘서 일부 사람들이 벅스코인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 모두 조삼모사기 때문입니다.
벅스코인 스테이킹 이자
- 14일 스테이킹: 연 이율(APR) 60% ➡️ 실제 수익 2.3%
- 30일 스테이킹: 연 이율(APR) 90% ➡️ 실제 수익 7.4%
- 60일 스테이킹: 연 이율(APR) 200% ➡️ 실제 수익 32.88%
벅스코인 스테이킹 이자입니다. 10억 원을 벅스코인 스테이킹에 넣으면 60일동안 판매할 수 없는 대신 3억 2880만 원의 이자를 테더 코인으로 선 지급하게 됩니다. 엄청 높은 이율을 주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60일이 지난 이후에는 10억 원의 벅스코인을 수량 1개도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받게 됩니다. 은행에서 100만원 예금하면 100만 원과 이자로 돌려 받는 것처럼 코인 스테이킹도 똑같습니다.
물론 이게 원금이 보장이 되는 형태는 아닙니다. 기존 코인의 수량은 보장이 되지만 스테이킹 기간 동안 코인 가격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원금 보장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벅스코인 1억개를 스테이킹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시가로 854,800 달러였습니다. 즉 벅스코인 1개에 0.008548 달러인 것이죠. 60일이 지나고 나서 벅스코인 가격이 0.004444 달러가 되어 있다면 1억개의 벅스코인은 그대로 돌려 받지만 시가로 444,400 달러가 되어서 50% 가까운 손실이 됩니다.
이런 점을 유의하고 투자를 하길 바랍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벅스 선물 숏 포지션을 동시에 잡는 헤지도 있지만 대체로 코인 투자하는 분들은 이런 헤지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벅스코인 스테이킹 할만할까?
제가 예전부터 벅스코인에 관한 글을 쓰면서 오랜 홀더로 있었는데 저의 입장에서는 스테이킹을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스테이킹 도중에 가격이 떨어져도, 올라도 팔지 않을 것이고 원하는 가격이 오기 전까지 판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배당을 받는 느낌으로 투자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를 잘 모르고, 그냥 남이 좋다고 해서 투자를 하는 분들이면 과감하게 포기하길 바랍니다. 투자는 그렇게 남말 듣고 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이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겠다면 적극 찬성입니다. 이 글이 벅스코인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들이 다 돈 벌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사기입니다. 하지만 진짜 꿀통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자기들끼리 다 받아 먹습니다. 벅스코인 외에 돈이 잘 벌리고 전망이 좋다고 한 코인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길 바랍니다.
마치며
벅스코인 스테이킹 수익률, 인플레이션, 하는 거래소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고, 투자의 수익도 본인에게 있습니다. 정말 좋은 꿀통은 쉽게 알려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