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압기 관련주 2개 정리 (전기 변압기 슈퍼 사이클 온다)

미국 변압기는 60년대 만들어진 것이고, 수명을 한참 지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변압기 교체가 많이 이뤄질 것이고 여기에 2가지 주식이 수혜를 받을 것입니다.

미국 변압기

미국 전력 인프라는 ‘노후화’ 위기입니다. 그 중에 가장 노후가 된 것은 바로 ‘대형 전력 변압기(LPT)’입니다.

1970년대에 멈춰버린 미국의 전력

미국 에너지부(DOE)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력망의 핵심을 이루는 대형 변압기의 상당수는 산업화가 한창이던 195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에 설치되었습니다.

변압기의 평균 수명이 보통 30년에서 40년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교체 시기를 훌쩍 넘겨 언제 고장 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한폭탄’과 같은 설비들이 대부분인 셈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정전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가 이런 변압기 문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럼 미국이 만들면 되잖아?

놀랍게도 미국 내에서는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1980년대 이후 제조업의 쇠퇴와 함께, 고도의 기술력과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 생산 라인이 대부분 해외로 이전되거나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즉,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자국 내 공급 능력은 사실상 붕괴된 상태에 이른 것입니다.

변압기 잘 만드는 기업

일반 변압기는 중국이나 일본, 유럽, 미국 등 만들 수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100MV 이상을 요구하는 대형 번압기입니다.

현재 이런 변압기를 만들 수 있는 국가는 한국과 독일 밖에 없으며, 독일은 수주가 많이 밀린 상태이니다.

변압기 잘 만드는 기업 효성중공업

한국의 변압기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깁니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1969년에 154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기술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는,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근로 시간을 보면 독일보다 수주를 빠르게 쳐내고, 미국의 수요를 충분히 맞춰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효성중공업 주가이다.
효성중공업 주가이다.

변압기 잘 만드는 기업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과 함께 ‘K-변압기’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HD현대일렉트릭 역시 미국 시장에서 연이어 대규모 수주 계약을 따내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에너지 기업과 수천억 원 규모의 전력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전력망 현대화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1등 주자입니다.

HD현대중공업 주가이다.
HD현대중공업 주가이다.

앞으로 전기 슈퍼 사이클

미국이 변압기 교체를 위해 이제 수주에 들어간 단계입니다. 해당 싸이클이 굴러 온다면 주가는 지금보다 훨씬 더 오를 수 있습니다.

  • 노후 설비 교체: 수십 년간 쌓인 교체 수요가 이제 막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신재생에너지 확대: 태양광, 풍력 발전소 등을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압기가 필수적입니다.
  • AI 데이터센터 증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전력 소비량이 막대한 데이터센터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이를 감당할 새로운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글은 미국의 전력 변압기가 노후화 된 소식과 여기에 관련 주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