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조작이 유튜브 쇼츠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고 있어서 똑바로 잡고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행복권 조작 근거를 하나 씩 가지고 와서 공식적인 자료로 반박을 해보며, 직접 확인한 경험으로 조작설이 사실이 아닌 이유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동행복권 조작 근거로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
유튜브 쇼츠를 돌아다니다 보면 동행복권 조작이라고 만든 영상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사람들이 주장하는 근거를 직접 모아 봤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00원에 판매할 때는 1등이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 1,000원으로 판매하고 나서 1등이 너무 자주 나온다.
- 6자리 모두 30번대, 20번대만 나온 회차가 있다. (1162회, 1152회)
- 로또는 생방송이 아니다. 그래서 조작한다.
- 동행복권 대주주는 제주반도체고, 제주반도체는 중국업체가 대주주이다.
위 4가지 내용이 유튜브에서 주장하는 주된 조작 근거입니다. 이 내용은 저도 정말 많이 봤고, 직접 스크린샷 한 사진도 아래 넣었습니다. 공신력 있는 자료와 DART의 재무제표 분석, 실제로 확인한 내용을 가지고 조작이라고 믿는 것을 반박해보겠습니다.

동행복권 조작 반박 내용
아래 반박 내용은 DART 공신력 있는 근거, 제주반도체 주식 재무제표, 현장 추첨 후기, 수학 교과서의 검증된 개념으로 반박을 하며 2025년 4월 기준 최신 내용에 따라 작성을 하였습니다.
1. 1등이 너무 자주 나온다.
- 118,803,195,000원 (1,188억 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로또 6/45 1169회’ 판매 금액을 찾아 왔습니다. 천백팔십팔억원이 팔렸습니다. 로또 1등 당첨 확률을 직접 계산해보면 81억당 1명이 1등이 나옵니다. 이를 계산해보면 1169회차에는 14.6명의 1등이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는 수학의 확률을 기반으로 계산한 공신력 있는 방법입니다.

동행복권에서 직접 공개하는 판매 금액과 1등 당첨자 수입니다. 수학적으로 14.6명이 나와야 하는 금액에서 10명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큰수의 법칙에 따라서 1등이 많이 나오는 회차가 있고, 1등이 예상 인원보다 적게 나오는 회차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1등이 자주 나와서 조작이라는 말은 수학적으로 틀렸고, 큰수의 법칙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바보 같은 소리입니다.
2. 6자리 모두 20번대, 6자리 모두 30번대
6/45 동행복권 1162회차, 1152회차는 실제로 30번대와 20번대 6자리가 각각 1등이 된 회차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당첨결과로 조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절대아닙니다. 이는 ‘수학 확률과 통계’에서 배우는 독립변수기 때문입니다.
- 독립변수란?
특정 숫자의 결과가 이전, 이후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
로또는 대표적인 독립변수 게임입니다. 45개의 숫자 중에 6개를 무작위로 추첨하기 때문에 어떤 숫자의 배열이 나와도 로또 당첨 숫자로 뽑힐 확률은 1/45가 되는 것이죠. 이건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로또 당첨 번호 | 회차 |
10번대 6자리 | 언젠가 반드시 나옴 |
1번대 6자리 | 언젠가 반드시 나옴 |
1, 2, 3, 4, 5, 6 | 반드시 나올 것이며, 나와도 이상한 게 아님 |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앞으로 로또는 반드시 1, 2, 3, 4, 5, 6,번이 1등 당첨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몇 억 회차가 되었든 반드시 나옵니다. 또 10번대 6자리로 1등이 나오고 1번대 6자리로 1등이 나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독립변수기 때문이죠.
3. 로또는 생방송이 아니다?
로또는 매주 토요일 20시 30분에 방송을 진행합니다. 거기에는 경찰 공무원이 감시를 하고 있으며, 일반인도 방청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방첨한 경험도 있고, 방청 신청해서 가면 계단식 의자에 앉아있고 TV에 출연하게 됩니다. 현장에서 로또 추첨하는 기계와 추첨 진행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생방송은 아닙니다. 즉, 유튜브 라이브처럼 실시간으로 방송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방송 전문가의 내용은 5분 정도 지연 시간을 가지고 지연 송출을 한다고 하며, 그 이유는 과거 생방송에서 과도한 노출을 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5분 지연 송출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4. 동행복권 대주주는 중국업체다?
여러분도 직접 DART에 들어가서 제주반도체의 보유 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의 재무회계표기 때문에 조작을 할 수 없고, 조작하는 순간 분식회계로 주식이 날라갈 만큼 매우 엄중하고 권위있는 자료입니다.

제주반도체 2024년 4Q 사업보고서에서 직접 가지고 온 사진입니다. 여기에 중국인이 있나요? 한국인만 있고 제주반도체 이사진 지분이 10.47%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시장에 유통이 되고 있는 것이죠.
주식을 조금만 볼 수 있다면 제주반도체의 대주주가 중국이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는 틀렸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글을 하나 공유하겠습니다.
정리
동행복권 조작 내용 | 반박 |
---|---|
1등이 너무 많이 나온다. | ❌ 큰수의 법칙에 따라 예상 1등보다 적게 나오는 회차도 많다. |
당첨 번호가 수상하다. | ❌ 독립변수로 언제가는 1번부터 6번까지가 1등인 날도 온다. 숫자 배열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
생방송이 아니다. | ❌ 직접 방첨 가보면 알 수 있다. 카우치 사건으로 5분 정도 지연 송출은 맞다. |
동행복권 중국에 넘어갔다. | ❌ 허위사실이다. 제주반도체 대주주를 보면 한국인이다. |
추첨 번호가 너무 자주 비슷하게 나오는데 조작 아닌가요?
통계적으로 우연히 반복될 수 있습니다. 무작위 추첨이기 때문에 특정 패턴은 필연적입니다.
동행복권 기계가 조작된다는 주장은 사실인가요?
아닙니다. 모든 기계는 봉인 관리되며, 추첨 공은 무게 편차가 거의 없어 조작이 불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내부 잉크로 무게를 조절한다고 하는 이야기는 틀렸습니다.
특정 번호가 자주 나온다고 하는데 진짜인가요?
번호 분포는 매회 다르며, 과거 데이터에서도 특정 번호의 반복은 통계적 확률 수준입니다.
미리 당첨자를 선정해서 지급하는 거 아닌가요?
절대 아닙니다. 1등 당첨자 본인 확인 절차는 엄격하며, 사전 선정을 할 수 없습니다.
결론
동행복권 조작에 대해서 직접 조사한 내용과 공신력 있는 자료를 보니 어떤가요? 국가에서 관리하는 사업으로 생각보다 복잡한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엄격한 관리가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이런 조작에 휘둘리지 말고, 건전하게 즐기길 바랍니다. 물론 즉석복권의 경우 조작, 1등 지점 내부자 공유, 종속변수 등의 사건은 있었지만 이 글에서는 6/45 동행복권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합니다.